우리는 왜 4,700km를 달려가 라면을 끓였을까, 여행이 남긴 5가지 진실
나무 데크 위에 버너가 놓여 있었다. 코펠 하나, 빨간 신라면 봉지, 한국에서 소중히 챙겨온 낡은 김치통, 나무젓가락 한 쌍. 사진만 보면 한국 어느 펜션의 점심 풍경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곳은 캐나다 동쪽 끝,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였다. 온타리오 런던의 집에서 며칠을 달려온 여행의 끝에서, 나는 라면을 끓이려는 참이었다. 그 사진을 최근에 다시 꺼내 보았다. 햇살 비치는 데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