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타인벡의 『핍핀 4세의 짧은 치세』- 왜 그는 가장 웃긴 소설로 가장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을까
스타인벡이 웃기려고 쓴 소설은 아니었다 — 『핍핀 4세의 짧은 치세』가 던지는 진짜 질문 흔히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은 무거운 작가라고 알려져 있다.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의 처절한 이주 노동자들,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의 부서진 꿈, 『에덴의 동쪽』(East of Eden)의 장대한 선악의 대결. 이것이 우리가 기억하는 스타인벡이다. 그런데 1957년, 노벨문학상을 받기 5년 전, 그는 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