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문학기행 가이드 — 작가의 발자취로 읽는 3가지 미국문학의 흐름
어떤 문학은 책상 위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세일럼의 오래된 묘지 앞에서, 콩코드의 소나무 숲 사이에서, 맨해튼의 소음 속에서 태어난다. 미국문학기행이란 단순한 관광이 아니다. 작가가 숨 쉬었던 공간을 걸으며, 그들이 왜 그 언어를 선택했는지를 몸으로 이해하는 행위다. 30년간 강단에서 미국문학을 가르치며 필자가 깨달은 것이 있다. 미국문학은 지도 위의 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보스턴에서 시작된 청교도적 죄의식, 콩코드에서 폭발한…
